2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15 경축사 작성 경위와 재벌개혁,그리고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문제 등을 언급했다.특히 국민의정부가 암울했던 20세기와 희망의 21세기를 잇는 ‘가교정부’로 규정하고 21세기 국가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 대통령은 “8·15 경축사와 후속정책은 집권 1년반이 지나고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심기일전해 정치,경제,사회,남북문제 등 모든분야에서 21세기에 맞는 나라의 틀을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IMF로 많은 고통과 희생을 당한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을안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뒤 새해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1세기에도 우리 국민이 단결하지 못하고 지역감정에얽매이거나 파당을 일삼는다면 미래는 없다”며 선진국 진입을 위한 조건으로 우리 민족의 높은 문화 창조력과 주변 4강을 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예시했다.
?또 김 대통령은 부처간에 심한 대립상을 보이고 있는 고용촉진법개정안과장애인직업재활법안에 대해 관련 부처 장관들이 잘 협의해서 하루빨리 단일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공포안이 처리된 사립학교법 등 교육 관련 3개 법에 대해 “국회의 입법 뜻을 존중,일단 시행하면서 문제조항이 있으면 다시 개정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먼저 김 대통령은 “8·15 경축사와 후속정책은 집권 1년반이 지나고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심기일전해 정치,경제,사회,남북문제 등 모든분야에서 21세기에 맞는 나라의 틀을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IMF로 많은 고통과 희생을 당한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을안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뒤 새해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1세기에도 우리 국민이 단결하지 못하고 지역감정에얽매이거나 파당을 일삼는다면 미래는 없다”며 선진국 진입을 위한 조건으로 우리 민족의 높은 문화 창조력과 주변 4강을 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예시했다.
?또 김 대통령은 부처간에 심한 대립상을 보이고 있는 고용촉진법개정안과장애인직업재활법안에 대해 관련 부처 장관들이 잘 협의해서 하루빨리 단일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공포안이 처리된 사립학교법 등 교육 관련 3개 법에 대해 “국회의 입법 뜻을 존중,일단 시행하면서 문제조항이 있으면 다시 개정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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