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극’혹은 ‘오브제극’으로 불리는 낯선 장르를 고집스레 지키고 있는 이영란이 27일∼9월2일 대학로 바탕골갤러리에서 신작 ‘내게서 멀어지는것은 작다’를 선보인다.
물체극은 말그대로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이용해 만든 극.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에서 모든 물체들이 배우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멸되는 과정 하나하나가 극을 형성한다.
‘내게서…’의 오브제는 점토.갤러리로 들어서는 순간 관객들은 온통 점토로 가득찬 이색적인 공간을 만나게 된다.점토로 만들어진 여신상,무덤,언덕등이 펼쳐진 무대에서 배우들은 오래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아련한 옛추억의 잔상을 건져올린다.동네 친구들과 마냥 뛰어놀던 언덕배기,국수가락이 빨래처럼 널려있는 마당,한두방울씩 떨어지던 빗줄기가 홍수가 되어 도시를 휩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마치 시간여행하듯 하나씩 되살아난다.“컴퓨터와전자오락이 없던 시절,흙·물·돌·나무 등 자연이 얼마나 근사한 놀이도구였는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이영란은 물체극이라고 해서 무작정 어렵게만생각하지 말고‘재미있는 흙놀이’정도로 봐달라고 말한다.
극장이 아닌 갤러리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객석과 무대의 거리감이 덜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예술로는 처음으로 인터넷(http://home.hananet.net)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90년 ‘인형놀이’로 물체극에 도전한 이영란은 93년 밀가루시리즈로 프랑스,스위스 등 국내외에서 여러차례 초청순회공연을 가졌고,지난해 ‘레이디 맥베스’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매일 오후 4시30분,7시30분.(02)762-0010이순녀기자
물체극은 말그대로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이용해 만든 극.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에서 모든 물체들이 배우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멸되는 과정 하나하나가 극을 형성한다.
‘내게서…’의 오브제는 점토.갤러리로 들어서는 순간 관객들은 온통 점토로 가득찬 이색적인 공간을 만나게 된다.점토로 만들어진 여신상,무덤,언덕등이 펼쳐진 무대에서 배우들은 오래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아련한 옛추억의 잔상을 건져올린다.동네 친구들과 마냥 뛰어놀던 언덕배기,국수가락이 빨래처럼 널려있는 마당,한두방울씩 떨어지던 빗줄기가 홍수가 되어 도시를 휩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마치 시간여행하듯 하나씩 되살아난다.“컴퓨터와전자오락이 없던 시절,흙·물·돌·나무 등 자연이 얼마나 근사한 놀이도구였는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이영란은 물체극이라고 해서 무작정 어렵게만생각하지 말고‘재미있는 흙놀이’정도로 봐달라고 말한다.
극장이 아닌 갤러리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객석과 무대의 거리감이 덜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예술로는 처음으로 인터넷(http://home.hananet.net)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90년 ‘인형놀이’로 물체극에 도전한 이영란은 93년 밀가루시리즈로 프랑스,스위스 등 국내외에서 여러차례 초청순회공연을 가졌고,지난해 ‘레이디 맥베스’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매일 오후 4시30분,7시30분.(02)762-0010이순녀기자
1999-08-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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