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청문회] 신문요지

[옷로비 청문회] 신문요지

입력 1999-08-24 00:00
수정 1999-08-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법사위는 23일 옷로비 의혹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어 강인덕(康仁德)전 통일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 등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벌였다.다음은 신문요지.

■ 함석재의원(자민련)■ 라스포사에 주로 함께 간 인사는.

연정희씨,전옥경 작가,이순희씨,최 권사라는 분 등이다.

■12월10일 이형자씨 사돈인 조복희씨에게 ‘비 오면 우산을 써야 한다’며로비필요성을 시사했나.

조씨를 무색회에 넣지 않겠다고 해 이유를 물었더니 외자도피건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 얘기를 했다.

■16일 30만원짜리 블라우스를 왜 연씨에게 선물했나.

연씨가 집에 있는 전복,송이,갓김치 등 돈으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랑을 줬다.크리스마스도 되고 블라우스를 너무 좋아해 내가 선물한다고 했다.

■17일 오후 이형자씨에게 2,400만원어치 옷 구입했다며 알고 있으라는 전화를 했나.

그런 일 없다.값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겠나.

■ 안상수 의원(한나라당)■작년 12월19일 강창희 장관 딸 결혼식 후 연정희,김정길 전 행정자치장관부인 이은혜씨 등과 함께 라스포사에 간 일 있나.

그렇다.

■라스포사 직원이 옷을 연정희씨 차에 실어줬나.

사는 것도,실어주는 것도 못봤다.

■연정희씨가 반환했다는 말 안했는가.

그냥 반환했다고 하더라.

■99년 1월 라스포사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증인이 쓰러져 정일순씨가 병원까지 태우고 간 적 있나.

1월18일이다.어린이를 위한 세미나에 갔다가 이은혜씨 전화받고 라스포사에갔더니 조사하고 있더라.

■병원에 이은혜씨와 연정희씨가 찾아가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했다는데.

그런 애기를 들은 적 없다.

■ 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이화여대 바자회에서 이형자씨가 연정희씨에게 그림을 고르라고 했다는데.

그런 얘기를 해서 정신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다.

■이형자씨가 연정희씨에게 전복을 보낸 일로 서로 감정이 상했다는데.

이형자씨가 IMF시대에 전복도 귀한 것인데 돌려보냈다고 해서 서로 감정이좋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 최연희 의원(한나라당)■검·경 조사는 밍크코트 입은 날을 12월26일로 통일하고 있는데.

19일 강 장관 딸 결혼식 후 라스포사에 가서 그날 분명히 밍크코트를 봤다.

그 이후로는 보지도 못하고 입지도 않았다.

■19일 라스포사 2층에 가서 밍크코트를 입은 뒤 갖고 온 적이 없나.

전혀 그런 일 없다.

■ 조찬형 의원(국민회의)■이형자씨가 증인을 통해 최 회장사건을 청탁했나.

아니다.

■이씨가 호피코트를 연정희씨에게 사줬나.

아닐 것이다.

■밍크코트를 본 것이 26일이 아니고 강 장관 딸 결혼식 날인 19일이 맞나.

병원에 있을 때 ‘모두 26일 이라고 답했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면 그날이 맞겠지요’라고 대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19일이 분명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
1999-08-2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