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 연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19일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연방의회 건물앞에서 15만명 이상의 대규모 군중이 집결한 가운데 열렸다.
야당 연합이 주도한 이날 집회에서 시위대는 당기와 세르비아 공화국 국기,피켓 등을 흔들며 ‘변화’와 ‘밀로셰비치의 사임’을 요구했다.이날 집회는 정부의 갑작스런 조기 총선 제안으로 야당 연합 전열에 분열 양상을 초래한 가운데도 가장 강력한 반 밀로셰비치 시위가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위가 시작된 직후 최루탄 1개가 터져 시위대 수십명이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1명이 부상해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으나 시위는 별다른 사고없이 일단 끝났다.
‘변화를 위한 연합’이라는 범재야 단체를 구성,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조란 진지치 민주당 당수는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15일내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전국 50개 도시에서 사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당 연합이 주도한 이날 집회에서 시위대는 당기와 세르비아 공화국 국기,피켓 등을 흔들며 ‘변화’와 ‘밀로셰비치의 사임’을 요구했다.이날 집회는 정부의 갑작스런 조기 총선 제안으로 야당 연합 전열에 분열 양상을 초래한 가운데도 가장 강력한 반 밀로셰비치 시위가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위가 시작된 직후 최루탄 1개가 터져 시위대 수십명이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1명이 부상해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으나 시위는 별다른 사고없이 일단 끝났다.
‘변화를 위한 연합’이라는 범재야 단체를 구성,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조란 진지치 민주당 당수는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15일내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전국 50개 도시에서 사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9-08-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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