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무수익여신 2조4,000억

기업銀 무수익여신 2조4,000억

입력 1999-08-21 00:00
수정 1999-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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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자산건전성이 좋지못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받았다.

금감위는 20일 지난 3월 말 현재 대출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받지못하는 무수익여신(연체 3개월 이상)이 2조4,000억원에 이르는 기업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경영개선권고를 받으면 2개월 내에 부실방지 및 감축,경비절감계획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3월 말 현재 무수익여신 비율이 총여신(24조1,536억원)의 10.88%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3%포인트 높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매우 나빠졌다.

기업은행은 경희제강공업 등 24개 부실 또는 부실징후 기업의 사업성이나상환가능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해줘 1,500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생겼다.

금감위는 부실과 업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직원 22명에 대해서는 잘못한 정도에 따라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곽태헌기자
1999-08-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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