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서울타워가 민간에 팔린다.
정보통신부는 18일 체신공제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타워를 오는 10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통부와 한국통신 직원들의 출자로 설립된 체신공제조합이 지난 6월말부터 청산 작업에 들어간데 따른 것으로 당시 조합은 정부와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조합원의 탈퇴가 잇따르자 자발적으로 해체를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타워 매각가격은 건축비,지리적 위치에 따른 상징성과 관광효과,영업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매각대금은 조합원의 출자금 상환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타워는 해발 475.5m에 연면적 4,652평으로 75년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이후 케이블카와 함께 남산 최고의 명물로 꼽혀 왔다.때문에 이번 입찰에는 대기업과 유통·관광업체들이 대거 참여,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정보통신부는 18일 체신공제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타워를 오는 10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통부와 한국통신 직원들의 출자로 설립된 체신공제조합이 지난 6월말부터 청산 작업에 들어간데 따른 것으로 당시 조합은 정부와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조합원의 탈퇴가 잇따르자 자발적으로 해체를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타워 매각가격은 건축비,지리적 위치에 따른 상징성과 관광효과,영업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매각대금은 조합원의 출자금 상환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타워는 해발 475.5m에 연면적 4,652평으로 75년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이후 케이블카와 함께 남산 최고의 명물로 꼽혀 왔다.때문에 이번 입찰에는 대기업과 유통·관광업체들이 대거 참여,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1999-08-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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