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共 비상사태 선포

체첸共 비상사태 선포

입력 1999-08-16 00:00
수정 1999-08-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가 회교반군 진압작전의 확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체첸공화국이 비상사태를 선포,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은 15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야간통행금지를 명령했다고 체첸 대통령궁이 밝혔다.

이에 앞서 시베리아를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서리도 14일 “러시아 영토인 체첸에서 반군이 발견되면 즉각 공습하겠다”고 밝혀 확전의사를 분명히하고 다게스탄 전투에 참여중인 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70∼170%의봉급인상을 단행했다.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도 이날 유엔 사무총장과 유럽연합(EU) 및 회교국 장관 등에게 보낸 특별성명을 통해 “러시아 관리들은 다게스탄내 체첸 반군들이 국제적인 원조를 받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지원도 러시아 연방의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간주될 것이며 결과를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희준기자 pnb@
1999-08-1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