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구조조정 가장 보람/차동득 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시내버스 구조조정 가장 보람/차동득 서울시 교통관리실장

김용수 기자 기자
입력 1999-08-13 00:00
수정 1999-08-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실무행정의 최고책임자로는 최초로 외부에서 영입된 차동득(車東得·54) 교통관리실장(1급)이 13일로 ‘서울시 공무원’ 재직 1년을 맞았다.

차실장은 지난해 7월 고건(高建) 시장이 취임하면서 외부전문가 적극영입방침을 천명한 이후 영입된 서울시의 ‘외부전문가 1호’.그는 특히 대대적인 구조조정,행정에의 경영마인드 접목,민간에의 공직문호 개방 등이 강조되던 시기에 1,200만 서울시민의 교통문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기용됨으로써 시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입 당시 차실장의 전문가로서의 조건은 거의 완벽했다.서울대 공대 졸업,미국 메릴랜드대 박사학위 취득(교통계획 및 교통경제 전공),교통개발연구원 부원장 역임 등의 이력이 말해주듯 우선 도시교통 분야의 이론적 바탕이 탄탄했다.여기에 대구시 교통개선기획단 실무단장으로 행정을 익혀 이론에다실물도 겸비했다.현재는 대한교통학회 학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우선 지난 1년간 ‘외부인’이 아니고는 보일수 없는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해왔다는 평을 듣는다.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시내버스 구조조정,주차문화 시범지구 시행,청계천 주차질서 확립,공영주차장 외주용역 등 외부전문가가 아니고는 해결할 수 없는 현안들을 시원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물론 텃세가 심한 서울시 조직에 적응하면서 이같은 굵직한 정책들을 펴나갈수 수 있었던 것은 고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차실장 본인도 “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시장의 열의가 뜨겁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나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이 외부조직과 달라 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놓는다.하나의 시책을 추진하려면 목적이 분명해도 절차가 너무 복잡해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다.

“교통문제 전문가로서 평소 생각하고 있던 여러가지 정책을 실제 행정에적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스럽습니다.특히 아직 미완이지만 누구도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시내버스 구조조정 문제에 메스를 가해 법령개정까지끝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민들에 대한 직접 설득으로 남산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도 ‘고건 서울시’가 거둔 교통행정의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차실장은 또 지난 1년간 교통개선센터 설치·운영,시내 중심도로의 교통흐름을 대폭 향상시킨 24개 축 간선도로 교통물류 종합개선,지능형 교통체제 구축 등의 정책을 도입했으며 지난 4월 지하철파업때는 원칙주의적 협상론을펴기도 했다.

옥동준 서울시의원 “목동선에서 서남선으로, 20년의 기다림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돼”

서울시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옥 의원은 사업의 신속한 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와 더불어,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현실적인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 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이광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남선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고질적인 교통 격차를 해소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제발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좌장을 맡은 이광희 시의원을 비롯해 옥동준 의원,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 겸임교수, 이성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 그리고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함께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옥 의원은 “목동선은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이 아니라 신월동과 신정동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내 교통격
thumbnail - 옥동준 서울시의원 “목동선에서 서남선으로, 20년의 기다림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돼”

김용수기자
1999-08-1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