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주민등록 교체 주민협조 절실

[독자의 소리] 주민등록 교체 주민협조 절실

입력 1999-08-11 00:00
수정 1999-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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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니는 두 딸을 둔 학부형이다.요즘 동사무소에서는 주민등록증교체작업으로 모든 공무원이 토·일요일에도 교대로 비상근무를 한다.어떤날은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 퇴근하면, 이틀 만에 아이들의 얼굴을 볼 때가 많아 아이들에게 미안할 정도다.

평소 이웃집 아빠가 일찍 퇴근해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부러워하던 큰딸이 어느날 “아빠 나머지 공부 그만하세요”하는 것이었다.

아직도 새로운 주민등록증을 만들라면서 주민들에게 독려나 홍보를 수십번씩 해도 경신을 하지 않으니 과연 언제쯤이면 아이들에게 “나머지 공부 그만하세요”란 소리를 듣지 않게 될지 모르겠다.

이제 모든 주민들이 하루빨리 주민등록 경신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빠른 시일내에 작업이 끝나기를 기대한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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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춘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999-08-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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