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재 9일 기자회견

李총재 9일 기자회견

입력 1999-08-09 00:00
수정 1999-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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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신당 창당에 버금가는 ‘제2창당’을 서두르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9일 기자회견도 여당측의 신당창당에 대한 ‘맞불’의 성격을띨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이총재의 한 측근은 8일 “이총재는 기자회견에서 3김청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제2창당의 기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가깝게는 내년 총선,2002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를 위해 당내 개혁기구인 가칭 ‘당쇄신특별위원회’을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당직·당기구개편,새로운 신진인사 영입 등을 통해 당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로운 야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야당 또한 새인물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16대 총선의 공천 및결과를 통해 심판받는다는 각오다.이에 따라 이총재가 직접 발로 뛰고 있다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총재는 최근 당 안팎에서 추천한 예비역 장성,전직 관료,시민·사회단체인사들을 두루 만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것이다.윤여준(尹汝雋)여의도 연구소장도각계 인사들을 접촉,영입을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변호사 등 법조인은 이총재가 직접 챙긴다.

최광숙기자 bori@
1999-08-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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