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의 유동성 위기는 해외에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외국언론들은‘제2의 기아사태’를 떠올리며 우리 정부와 채권단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우의 위기를 김우중(金宇中)회장의 성장제일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시각도 있는 반면 우리 정부의 구조조정이 미흡한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제기되고 있다.이번 위기의 극복전망에 대해서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으나 어둡게 보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우 문제의 원인과 관련,뉴욕타임스(NYT)는 대우 김회장의 무리한 사업확장에서 찾았다.NYT는 지난 22일자에서 김회장을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에비유,“밀랍날개를 달고 태양으로 다가가다 녹아버린 이카루스처럼 수십억달러의 단기차입에 의존해 기업을 키우다 결국 경제위기의 열기에 녹아 추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의 구조조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 신문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업급증을 막기 위해 부채상환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실기업들을 그대로 둔 것이 결국대우와 같은상황을 맞게 했다”고 지적했다.
위기의 극복 전망에 있어서는 해외언론 대부분이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고있다.
NYT는 “대우가 연말까지 40개 계열사를 매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부실여신이 100조원에 이르는 한국의 은행권은 이번 대우의 위기로 또다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하고 “대한생명보다 훨씬큰 ‘정치적 스캔들’과 함께 한국 정부와 은행은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월스트리트저널도 “대우 채권단의 채무상환 유예는 대우의 숨통을 터줬을지 모르지만 대우의 자금문제가 잠시 연기된 것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한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국 정부의 신속한 결단으로 결국 대우는 해체되고 수익성있는 자산들은 국내외에 매각될 것”이라며 “고통스럽지만 정부가 잘 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대우의 위기를 김우중(金宇中)회장의 성장제일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시각도 있는 반면 우리 정부의 구조조정이 미흡한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제기되고 있다.이번 위기의 극복전망에 대해서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으나 어둡게 보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우 문제의 원인과 관련,뉴욕타임스(NYT)는 대우 김회장의 무리한 사업확장에서 찾았다.NYT는 지난 22일자에서 김회장을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에비유,“밀랍날개를 달고 태양으로 다가가다 녹아버린 이카루스처럼 수십억달러의 단기차입에 의존해 기업을 키우다 결국 경제위기의 열기에 녹아 추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의 구조조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 신문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업급증을 막기 위해 부채상환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실기업들을 그대로 둔 것이 결국대우와 같은상황을 맞게 했다”고 지적했다.
위기의 극복 전망에 있어서는 해외언론 대부분이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고있다.
NYT는 “대우가 연말까지 40개 계열사를 매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부실여신이 100조원에 이르는 한국의 은행권은 이번 대우의 위기로 또다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하고 “대한생명보다 훨씬큰 ‘정치적 스캔들’과 함께 한국 정부와 은행은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월스트리트저널도 “대우 채권단의 채무상환 유예는 대우의 숨통을 터줬을지 모르지만 대우의 자금문제가 잠시 연기된 것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한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국 정부의 신속한 결단으로 결국 대우는 해체되고 수익성있는 자산들은 국내외에 매각될 것”이라며 “고통스럽지만 정부가 잘 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1999-07-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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