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신창원 형기 43년 단정은 무리

[대한매일을 읽고] 신창원 형기 43년 단정은 무리

입력 1999-07-22 00:00
수정 1999-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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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2년6개월 만에 붙잡힌 탈옥수 신창원의 신원과 도피일지,도주로 등을기사(대한매일 17일자 3면)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그런데 기사에서 여죄 추궁 등 수사가 진행중인 데도 총 형기를 43년으로 적고 있다.또 살인 등의 중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무기징역 이상의 형이 선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법조계의 말을 빌어 쓰고 있다.

이는 너무 앞서간 예견이라 생각된다.그가 2년반 동안 도피행각을 하면서어떤 강도행위를 저질렀는지 아직도 알 수 없지 않은가.그런데도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앞으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올지 알 수 없다.그런 만큼 보도에 좀더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1999-07-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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