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정부출범후 권력형 부패는 없어졌으나 상층부의 부패가 일부 남아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국무위원들은 몸가짐을엄격히 하고 직원들을 관리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여야,민관을 막론하고 부패구조를 철저히 척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대우그룹의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정부의 재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원칙있는 재벌정책의 결과”라고 규정하고 “앞으로도 원칙에 따라 구조조정이 잘 안됐을 때는 채권자인 은행들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양극화현상을 빚고있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추경예산안이 심의조차 되지않고 있다”면서 “예산안 통과만을 기다리지말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여야,민관을 막론하고 부패구조를 철저히 척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대우그룹의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정부의 재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원칙있는 재벌정책의 결과”라고 규정하고 “앞으로도 원칙에 따라 구조조정이 잘 안됐을 때는 채권자인 은행들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양극화현상을 빚고있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추경예산안이 심의조차 되지않고 있다”면서 “예산안 통과만을 기다리지말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7-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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