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7일 파업”

서울지하철 “17일 파업”

입력 1999-07-17 00:00
수정 199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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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6일 지하철공사 노조의 파업에 대비한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7일 오전 4시를 기해 돌입하기로 한 노조의 이번 파업이 전면파업보다는 일부 징계자와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한 500∼1,000명 정도가 고장을 유도하거나 선로를 점거하는 등 태업을 통해 전동차 운행을 저지하는 방향으로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1단계로 경찰과 소방요원 2,500명을 투입,지하철을 정상운행시킬 계획이다.또 일부 노조원들의 기관차 고장유도 등에 대비,경계를 철저히 하고 간부직원을 기관실에 동승시켜 현장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파업 참가자가 1,500∼3,000명일 때는 파업 5일째부터,3,000명이 넘으면 3일째부터 단축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체력단련비 지급 등 단체협약 이행과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취하 등을 요구하며 그동안 서울시와 3차례 노사정간담회를 가졌으나 합의를 보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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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1999-07-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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