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 방송노조가 연대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13일 상당수 노조원들이파업에 참가해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바뀌는 등 파행방송이 이어졌다.
노조측은 “새벽 6시부터 KBS는 노조원 4,800여명 중 2,500여명이,MBC는 노조원 2,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두 방송사측은 노조원들이 맡고 있는 아침방송과 저녁 9시 뉴스등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간부급 사원들로 긴급교체했으나 앵커멘트가자주 끊기는 등의 방송사고가 속출,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잇따랐다.
노조측은 “방송위원회의 독립성 보장,노사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등 5개항의 요구를 정부가 통합방송법(안)에 포함시킨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하지않으면 파업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침 두 방송사 노조원 등 전국방송노조연합 소속 노조원 3,000여명은 여의도 KBS본관 앞 광장에서 연대집회를 가진 데 이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김성수기자 sskim@
노조측은 “새벽 6시부터 KBS는 노조원 4,800여명 중 2,500여명이,MBC는 노조원 2,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두 방송사측은 노조원들이 맡고 있는 아침방송과 저녁 9시 뉴스등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간부급 사원들로 긴급교체했으나 앵커멘트가자주 끊기는 등의 방송사고가 속출,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잇따랐다.
노조측은 “방송위원회의 독립성 보장,노사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등 5개항의 요구를 정부가 통합방송법(안)에 포함시킨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하지않으면 파업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침 두 방송사 노조원 등 전국방송노조연합 소속 노조원 3,000여명은 여의도 KBS본관 앞 광장에서 연대집회를 가진 데 이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김성수기자 sskim@
1999-07-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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