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방충망 재검검 하세요…말라리아 예방책

집안 방충망 재검검 하세요…말라리아 예방책

임창용 기자 기자
입력 1999-07-13 00:00
수정 1999-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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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60년대 ‘학질’이란 이름으로 악명을 떨쳤던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를 채집한 결과 지역별로 50∼90%가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로 밝혀졌다.말라리아 환자는 국내에서 70년대 근절됐으나 93년 다시 환자가 나온 뒤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는 4,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김민자교수는“몸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말라리아에 걸리면 몸살 감기처럼 심하게 앓다가 빈혈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를 수있다”고 경고한다.다음은 김교수가 소개하는 말라리아 예방책이다.

■집주변 풀밭이나 웅덩이 등을 소독하고,집안의 방충망을 점검한다.

■땀냄새는 모기를 유인하므로 샤워로 땀냄새를 없애며,잠자기 전에 전기매트나 모기향을 피운다.

■저녁에 외출할 때는 긴팔 옷을 준비하고 검은색 옷은 입지 않는다.

■향수,스프레이,스킨로션 등도 모기를 유인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낚시나 야간작업을 할 때는 노출된 피부와 옷 소매 밑에곤충을 멀리하는약을 바른다.약이 눈이나 상처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여행을 갈 때는 항말라리아 제제를 복용한다.단 임산부나 어린이는 특정 약품에 부작용이 심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후사용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1999-07-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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