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6인실 하루 3,820원…5인실 10배 더 비싸

병상 6인실 하루 3,820원…5인실 10배 더 비싸

입력 1999-07-12 00:00
수정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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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부속 안암병원의 6인실에 입원한 환자는 하루 3,820원만 부담하면되지만 5인실 입원환자는 10배나 많은 3만8,820원을 내야 한다.한양대 부속병원도 5∼6인 병실의 환자부담금은 3,820원이지만 4인실은 8배나 많은 3만1,940원이다.

안암병원 6인실과 한양대 부속병원 5∼6인실은 병원마다 총 병상의 50%를확보토록 돼 있는 기준병실로,의료보험이 적용돼 입원환자는 사용료의 20%만내면 되지만 다른 병실은 전액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11일 서울시내 종합병원 62곳을 대상으로 병실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조사대상의 38%인 24개 병원이 기준병실보다 1개 병상이적은 상급병실을 운영하면서 평균 2만800원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준병실(4∼9인실)과 상급병실(4∼5인실)간 환자부담금 차이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7.5배 ▲경희대 부속병원 7.5배 ▲순천향대 부속병원 7.8배 ▲성바오로병원 6.7배 ▲서울 강남병원 7.3배 ▲홍익병원 5.7배 등으로조사됐다.

서울YMCA측은 “불합리한 병실운영 관행을 고쳐 환자의 병실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기준병실의 확보 비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상급병실은 상대적으로 비싼 사용료에 걸맞게 질높은 부대시설과 서비스 등을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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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보통합, 현장 목소리 반영한 선도적 모델 마련해야”

김영중기자 jeunesse@
1999-07-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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