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女계장의 용기 귀감 삼아야

[대한매일을 읽고] 女계장의 용기 귀감 삼아야

입력 1999-07-12 00:00
수정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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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성군 계장 비망록의 교훈’(대한매일 7일자 7면)은 국민 일반의공무원에 대한 선입견과 인상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됐다.화재참사로 수많은 어린이를 죽게 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의 허가와 관련,상사와 업체대표의끈질긴 유혹과 협박을 이겨낸 말단 계장의 비망록은 가슴을 아프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특히 여성의 몸으로 50만원의 뇌물을 반송하고 자리까지 내놓은 강직과 청렴은 모든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공직자 중에는 이런 훌륭한 공무원들이 많다.몇몇 몰지각한 공무원들의 부정과 비행 때문에 전 공무원들이 매도되어서는 안될 것이다.공무원들의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꾸짖고 지적하되 말없이 봉사하는 참 공무원들이 용기와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유능하고 성실한 공무원들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것이다. 박은종[모니터·교사]

1999-07-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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