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어른으로서,지켜줬어야 할 공무원으로서,자식을 둔 부모로서 두손 모아 어린 천사들의 명복을 빕니다” 공무원들이 사이버 공간을 통해 지난달 30일 씨랜드 수련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은 어린 희생자들에게 조의와 참회의 뜻을 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버 공무원 모임 ‘정부미를 먹고 사는 촌놈들의 좋은세상 만들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천사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문게시판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게시판을 개설한 지 이틀만에 70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올 정도로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다.
게시판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을 진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린생명을 지키지 못한데 뼈아픈 책임을 느끼며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내가 그곳에서 공직을 수행하지 않았더라도 나 또한 또다른 너희들의안전을 소홀히 방치한 죄인이다” 등 공무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게시자는 “애도기간에는 봉급 올려달라는 내용을 절대 올리지말자”면서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우리 중 한명의 계좌로 성금을 모금해전달하자”면서 모금운동을 펼 뜻을 보인 공무원도 있었다.
한편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부패와 부조리 때문이다”라고 원인을 제시하면서 “당신이 돈받고 대충 해준 것들의 사고가 당신의 아이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다는 걸 느끼라”고 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을 요구하는 의견이나오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사이버 공무원 모임 ‘정부미를 먹고 사는 촌놈들의 좋은세상 만들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천사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문게시판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게시판을 개설한 지 이틀만에 70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올 정도로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다.
게시판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을 진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린생명을 지키지 못한데 뼈아픈 책임을 느끼며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내가 그곳에서 공직을 수행하지 않았더라도 나 또한 또다른 너희들의안전을 소홀히 방치한 죄인이다” 등 공무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게시자는 “애도기간에는 봉급 올려달라는 내용을 절대 올리지말자”면서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우리 중 한명의 계좌로 성금을 모금해전달하자”면서 모금운동을 펼 뜻을 보인 공무원도 있었다.
한편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부패와 부조리 때문이다”라고 원인을 제시하면서 “당신이 돈받고 대충 해준 것들의 사고가 당신의 아이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다는 걸 느끼라”고 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을 요구하는 의견이나오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1999-07-0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