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반 대대적 司正 곧 착수

사회전반 대대적 司正 곧 착수

입력 1999-07-01 00:00
수정 1999-07-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이 사회전반에 걸쳐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조만간 대대적인 사정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30일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 전반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 사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정치인,고위 공직자,경제계 인사와 지역 토호들을 대상으로 사정활동을 펴되 서민생활과 직결된 건축·환경·세무 등 16개 민원분야의 중하위공무원의 비리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국 지검·지청의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본부’를 사정활동의 주체로 선정하는 한편 지난 1월 신설된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의 정보수집 요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검찰에 적발된 부정부패 사범은 2,602명(구속 1,0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85명(구속 895명)에 비해 54%나 늘었다.이 가운데 공직자는 고위공직자 61명을 포함,439명(〃 240명)이었다.

또 지역토착 범죄와 관련,3,534명이 적발돼 752명이 구속됐다.

비리유형별로는 금융관련 사범이 865명으로 가장 많고 ▲건설 315명 ▲병무205명 ▲법조주변 119명 ▲납품 119명 ▲토지 79명 ▲건축 64명 ▲세무 59명 등의 순이었다.

임병선기자 bsnim@
1999-07-01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