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전화가입때 보증금 요구 부당

[독자의 소리] 전화가입때 보증금 요구 부당

입력 1999-06-28 00:00
수정 199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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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 전화선을 설치하기 위해선 보증금 명목으로 20여만원을 내야한다.물론 이 돈은 전화를 해지할때 돌려받도록 돼있다.그러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평생동안 전화를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돈을 돌려받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동전화 가입시 보증금이나 가입비가 없어지거나 훨씬 싸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굳이 일반전화의 보증금제도가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생긴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동전화에 가입하면서 보증금 없이 가입비와 이용료만을 내고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동전화보다 통화료가 더 싼 일반전화를 설치하는데 20여만원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다.20여만원이라면 서민에게는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보증금 제도 철회가 힘들다면 일정기간이 지난뒤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1999-06-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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