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집무실 책상에는 주요 현안보고서가 두꺼운 백과사전만한 분량으로 쌓여 있다고 한다.
북한과의 서해교전,베이징(北京) 남북 차관급회담,중·하위 공직자들의 동요,검찰과 경찰간의 기세 싸움….하나하나가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북한에 억류됐던 민영미(閔泳美)씨의 석방 등으로 일단 난마처럼 얽힌 정국이 풀릴 조짐을 보이지만 아직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 총리는 귀국 직후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부터 햇볕정책의 전술적 보완,특검제의 부분적 조기 도입을 건의하는 등 소매를 걷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총리실은 전례를 깨고 김 총리가 두 가지 사안을 건의했다고 공개하는 등 김 총리의 행보를 뒷받침하는 데 적극적이다.
김 총리가 청와대 회동에 이어 26일 열린 안보장관회의에서“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대해 따질 것은 따지고 넘어가는 태도를 견지함으로서 북한이 이를 오해하거나 악용하는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볼 때 외교안보를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김 대통령과의 ‘역할 분담’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또 대치 국면에 있는 여야관계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보고 어떤 형식으로든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를만날 예정이다.
자민련의 9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총리의 당 복귀를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오는 8월 내각제문제를 해소한 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정부에 머무를것으로 총리실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북한과의 서해교전,베이징(北京) 남북 차관급회담,중·하위 공직자들의 동요,검찰과 경찰간의 기세 싸움….하나하나가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북한에 억류됐던 민영미(閔泳美)씨의 석방 등으로 일단 난마처럼 얽힌 정국이 풀릴 조짐을 보이지만 아직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 총리는 귀국 직후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부터 햇볕정책의 전술적 보완,특검제의 부분적 조기 도입을 건의하는 등 소매를 걷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총리실은 전례를 깨고 김 총리가 두 가지 사안을 건의했다고 공개하는 등 김 총리의 행보를 뒷받침하는 데 적극적이다.
김 총리가 청와대 회동에 이어 26일 열린 안보장관회의에서“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대해 따질 것은 따지고 넘어가는 태도를 견지함으로서 북한이 이를 오해하거나 악용하는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볼 때 외교안보를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김 대통령과의 ‘역할 분담’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또 대치 국면에 있는 여야관계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보고 어떤 형식으로든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를만날 예정이다.
자민련의 9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총리의 당 복귀를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오는 8월 내각제문제를 해소한 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정부에 머무를것으로 총리실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1999-06-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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