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우가 안정환의 해트트릭으로 대전 시티즌을 누르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부산은 23일 속초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4차전에서 안정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전을 3-2로 꺾었다.이로써 부산은3승1패,승점 8이 되며 우천으로 이날 경기를 쉰 부천 SK와 동률 선두가 됐다.
굵은 빗줄기가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강행된 이날 경기에서 찬스는 부산이먼저 맞았다.전반 31분 안정환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대전 진영 페널티박스왼쪽을 치고 들어가던 마니치가 대전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것.마니치로부터 킥을 양보받은 안정환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낚았다.그러나 김은중을 축으로 실점만회에 나선 대전도 8분뒤 공오균이 부산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똑같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장철우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뤘다.
후반 들어 부산은 25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정환이 대전 수비진의 방어벽 위를 살짝 넘어 골문 오른쪽 상단을 파고드는 절묘한 프리킥으로다시 한발 앞서나갔지만 대전도 김현민이 동점골을 작렬,2-2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연장으로 흐를 것 같은 분위기를 뒤바꾼 것은 부산의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종료직전 아크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가르는 강한 오른발 슛을성공,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편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 기간 동안의 휴식기를 끝내고 이날 14일만에재개된 정규리그는 이 경기와 천안일화-안양 LG전을 제외한 나머지 수원-울산,포항-전남,전북-부천전 등 3경기가 모두 비로 순연됐다.
속초 부산(3승1패) 3-2 대전(1승3패)곽영완기자 kwyoung@
부산은 23일 속초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4차전에서 안정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전을 3-2로 꺾었다.이로써 부산은3승1패,승점 8이 되며 우천으로 이날 경기를 쉰 부천 SK와 동률 선두가 됐다.
굵은 빗줄기가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강행된 이날 경기에서 찬스는 부산이먼저 맞았다.전반 31분 안정환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대전 진영 페널티박스왼쪽을 치고 들어가던 마니치가 대전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것.마니치로부터 킥을 양보받은 안정환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낚았다.그러나 김은중을 축으로 실점만회에 나선 대전도 8분뒤 공오균이 부산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똑같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장철우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뤘다.
후반 들어 부산은 25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정환이 대전 수비진의 방어벽 위를 살짝 넘어 골문 오른쪽 상단을 파고드는 절묘한 프리킥으로다시 한발 앞서나갔지만 대전도 김현민이 동점골을 작렬,2-2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연장으로 흐를 것 같은 분위기를 뒤바꾼 것은 부산의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종료직전 아크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가르는 강한 오른발 슛을성공,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편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 기간 동안의 휴식기를 끝내고 이날 14일만에재개된 정규리그는 이 경기와 천안일화-안양 LG전을 제외한 나머지 수원-울산,포항-전남,전북-부천전 등 3경기가 모두 비로 순연됐다.
속초 부산(3승1패) 3-2 대전(1승3패)곽영완기자 kwyoung@
1999-06-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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