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에서의 짜릿한 6m짜리 롱퍼팅이 성공하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쥔 페인스튜어트의 오른손이 하늘을 갈랐다.지난해 리 잰슨에게 역전패,준우승에 그친 악몽을 떨쳐버리듯 크게 환호성을 내지른 뒤 캐디 마이크 힉스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마친 그의 머리 속에는 13년전 암으로 세상을 등진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주리주 아마추어챔피언이었던 열정으로 4살바기 때 골프채를 잡게 했고 72년 당시 15세 소년이던 자신에게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지역예선에 참가토록 한 아버지 윌리엄 스튜어트.‘아버지의 날’ 감격의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는 아버지의 영혼이 US오픈의 은빛 우승컵과 함께 하고 있었다.그의 눈가에 눈물이 비쳤다.
결국 ‘니커보커스의 신사’ 페인 스튜어트(42)는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파인허스트골프장(파 70)에서 막을 내린 US오픈 골프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79타로 메이저 첫승을 노리던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스튜어트는 91년 이후 8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면서 지난 89년PGA선수권 우승을 포함,개인 통산 메이저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62만5,000달러.
곽영완기자
미주리주 아마추어챔피언이었던 열정으로 4살바기 때 골프채를 잡게 했고 72년 당시 15세 소년이던 자신에게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지역예선에 참가토록 한 아버지 윌리엄 스튜어트.‘아버지의 날’ 감격의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는 아버지의 영혼이 US오픈의 은빛 우승컵과 함께 하고 있었다.그의 눈가에 눈물이 비쳤다.
결국 ‘니커보커스의 신사’ 페인 스튜어트(42)는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파인허스트골프장(파 70)에서 막을 내린 US오픈 골프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79타로 메이저 첫승을 노리던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스튜어트는 91년 이후 8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면서 지난 89년PGA선수권 우승을 포함,개인 통산 메이저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62만5,000달러.
곽영완기자
1999-06-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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