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김호석’전.8월 15일까지 과천 제2전시실(02-503-9675).70년대 초기 작품부터 작가의 본격적인 인물화풍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80년대 실험기 작품,90년대 근작까지 한국화 100여점이 걸렸다.작가의 전통인물화·기록화의 수묵담채기법과 묵필법,그리고 공간을 재창조하는 방식은 진경산수와 같은 전통회화의 기법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는 평.작가는 최근 작업에 임하는 심경을 “눈물의 뿌리는 미소보다 깊으며,잔혹함 그 자체가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말로 표현한다.출품작은 수묵소묘,역사 인물화,선화(禪화) 등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중이다.
김종면기자 jmkim@
김종면기자 jmkim@
1999-06-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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