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본드’시장 활성화…관련 펀드도 적극 개발

‘정크본드’시장 활성화…관련 펀드도 적극 개발

입력 1999-06-18 00:00
수정 199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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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벤처기업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이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있도록 고수익·고위험 채권인 이른바 ‘정크본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로했다.

김종창(金鍾昶)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에서 열린 ‘고수익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BB+ 이하)인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지난 4월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25.9%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정크본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의 분산투자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수요기반을 늘리고 펀드매니저가 이같은 채권을 신탁재산에 편입해도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익 채권의 인수와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증권회사 육성은 현실적으로어렵지만 기존 증권사들이 고수익 채권 업무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고수익 채권지수와 평가모형도 만들고 관련 펀드도 개발토록 촉진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1999-06-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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