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천년 준비위원회 이어령 위원장

[인터뷰] 새천년 준비위원회 이어령 위원장

입력 1999-06-16 00:00
수정 199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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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위원장은 15일 새천년사업의 진행 경과를 발표한 뒤 일문일답을 가졌다.기자회견장에는 표재순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장상 이화여대 총장 등 5명의 위원과 이태행 새천년위원회 기획실장이 배석했으며 보도진과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새천년사업에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상도 담았으면 좋겠다.또 평화의 문은번영의 문으로 했으면 어떨까.

평화의 문은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12대문이니 만큼 번영의 바람도 담겨있다.

■해외교포로서 2000 즈믄이에 교포 2세들도 포함됐으면 한다.

당연히 교포 2세들도 참여할 수 있다.인구비례 등에 의해 일정부분 포함되도록 하겠다.

■도시 간판 정비,새 즈믄해 거리지정 등 도시미관 정비는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나.또 우체국과 동회를 ‘나눔의 집’으로 육성하는 방안은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도시는 아크릴 간판과 네온 사인 일색일 정도로 미관과는 거리가멀다.또 우체국과 동회의 이름을 바꾸고 나눔의 장으로 전환하는 문제 등에대해서도 정보통신부 등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

■평화의 탑이 아니고 왜 대문인가.

탑은 위로 올라가는 수직의 개념으로 서양적인 것이다.반면 대문은 통과하는 수평의 개념으로 동양적이다.

■행사내용이 남한에만 국한된 것 같다.북한까지 공간을 넓힐 수는 없나.

솔직히 위원들로 부터 국수적이라는 비판을 듣는다.그러나 사이버박물관을건설하는 것 등은 이러한 폐쇄적인 공간개념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사이버공간을 통해서는 북한은 물론 세계 각국을 넘나들 수 있다.

■새천년맞이 자정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렇다.X-파일이다.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비밀에 부치겠다.

아이디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뜻도 있다.

임태순기자
1999-06-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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