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학벌=성공’새 인식 확산

美‘학벌=성공’새 인식 확산

입력 1999-06-15 00:00
수정 199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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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합] 지난 봄에 끝난 미국의 올 대학입학 경쟁이 사상 최고로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어도 10년 동안은 대입경쟁이 더욱 가열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9년째 계속되고 있는 경기호황과 대입 연령층의 증가 외에 대학교육이성공의 필수조건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2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고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280만명으로 지난 77년 베이비붐의 마지막 세대 때 기록된 320만명에는 못미치지만 대학진학 예상비율은 당시의 50%에서 67%로 급증했다.

대학진학적성검사(SAT)에 응시하는 학생수도 작년의 117만명에서 올해는 13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7년의 SAT 응시자는 98만명에 불과했다.

펜실베이니아대 고등교육연구소의 로버트 젬스키 소장은 “교외지역 고교생의 70∼80%가 대학에 진학하는 반면 직장을 찾아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은 드물다”고 지적했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각 대학당국은 입학조건을 강화하고있으며 명문대에서는 학생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SAT 만점자가 탈락하는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1999-06-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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