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동양그룹의 데이콤지분 양·수도협상이 17일을 전후해 완전 타결될 전망이다.LG의 1주당 인수가격은 13만원대,총 인수금액은 6,000억여원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14일 “이번주 내에는 매각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대금정산 방식 때문에 최종가격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13만5,000∼14만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이 보유한 데이콤 지분은 24%(우호지분 4%)로 알려졌으며 LG는 현대로부터 인수한 4.65%를 포함해 현재 23.36%를 갖고 있다.
LG가 동양의 데이콤 지분을 인수하면 LG의 공식적인 지분은 47.36%가 되지만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50%를 넘어 데이콤 경영권을 완전 장악하게 된다.
대금정산은 LG가 현금으로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과 어음 등을 통해 일부를분할상환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현금 비중이 높아지면 1주당 인수가격이 낮아지고 분할상환 금액이 커지면 14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당초 동양과 데이콤 지분을 1주당 11만8,000원에 인수키로 하고 4,465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었으나 증시 활황으로 데이콤주가가 오르자 동양이 인수가격을 높게 요구해 협상이 늦어졌다.
백문일기자 mip@
LG 관계자는 14일 “이번주 내에는 매각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대금정산 방식 때문에 최종가격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13만5,000∼14만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이 보유한 데이콤 지분은 24%(우호지분 4%)로 알려졌으며 LG는 현대로부터 인수한 4.65%를 포함해 현재 23.36%를 갖고 있다.
LG가 동양의 데이콤 지분을 인수하면 LG의 공식적인 지분은 47.36%가 되지만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50%를 넘어 데이콤 경영권을 완전 장악하게 된다.
대금정산은 LG가 현금으로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과 어음 등을 통해 일부를분할상환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현금 비중이 높아지면 1주당 인수가격이 낮아지고 분할상환 금액이 커지면 14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당초 동양과 데이콤 지분을 1주당 11만8,000원에 인수키로 하고 4,465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었으나 증시 활황으로 데이콤주가가 오르자 동양이 인수가격을 높게 요구해 협상이 늦어졌다.
백문일기자 mip@
1999-06-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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