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공직기강 확립관련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화분·화환 금지 등 공직자 준수사항을 놓고 열띤 찬반토론이 벌어졌다.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이·취임식 및 경조사 화환금지와 관련,“꽃재배 농가가 수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수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먼저반대의사를 표시했다.이어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도 “종교와 체육·문화·언론 등 관련된 기관이 많은데 경조사에 축의금보다 꽃으로 대신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숙(孫淑)환경부장관은 “얼마전 방송에서 화환금지를 주장했다가‘맞아죽을 뻔 했다”고 경험담을 전한 뒤 “절대 받지 않는다고 선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장관에 발령받자 화분이 50개나 와서 이웃에 나눠주다보니 오히려 모자라 돈이 더 들었고,한달에 꽃값만 수백만원이 나간다”면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때도 논의가 많았지만,민간인에게는 금지하지 않으니 큰 문제가 없다”고 결말을 맺었다.
한편,강기원(姜基遠)여성특별위원장은 “공직자준수사항에 낮술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넣으면 어떠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은 “총리실이 준비중인 공직자 표준행동강령에 그런 부분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이·취임식 및 경조사 화환금지와 관련,“꽃재배 농가가 수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수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먼저반대의사를 표시했다.이어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도 “종교와 체육·문화·언론 등 관련된 기관이 많은데 경조사에 축의금보다 꽃으로 대신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숙(孫淑)환경부장관은 “얼마전 방송에서 화환금지를 주장했다가‘맞아죽을 뻔 했다”고 경험담을 전한 뒤 “절대 받지 않는다고 선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장관에 발령받자 화분이 50개나 와서 이웃에 나눠주다보니 오히려 모자라 돈이 더 들었고,한달에 꽃값만 수백만원이 나간다”면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때도 논의가 많았지만,민간인에게는 금지하지 않으니 큰 문제가 없다”고 결말을 맺었다.
한편,강기원(姜基遠)여성특별위원장은 “공직자준수사항에 낮술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넣으면 어떠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은 “총리실이 준비중인 공직자 표준행동강령에 그런 부분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1999-06-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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