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류 재심의도 로비의혹

슬롯머신류 재심의도 로비의혹

입력 1999-06-10 00:00
수정 1999-06-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현 영상등급위원회)가 지난 4월27일 재심의를 통해 허가를 내줘 물의를 빚고 있는 빠찡꼬류 오락기기 ‘환타지 로드’ 외에 슬롯머신류의 ‘서울88’과 ‘새동물동물2’의 심의 과정에도 로비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서울88’은 지난 4월27일 재심의에서,‘새동물동물2’은 지난 1일의 재심의에서 각각 합격판정을 받았다.1차심의에서는 모두 불합격됐다.‘서울88’은 재심의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공진협 내부 관계자의 로비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서울88은 예전에 한국컴퓨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만국기’라는 게임에 경품제공 기능만 더해 심의를 받게 됐고 공진협의 전신인 한컴산이 승인을 한 제품에 대해서는재판정을 내리지 않는 것이 규정”이라는 공진협 관계자의 설명에 심의위원들은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통과시켰다.당시 한컴산으로부터 승인은 받은 ‘만국기’라는 게임은‘서울88’과는 다른 종류로 반드시 심의를 받았어야 했다.

‘새동물동물2’는 ‘서울88’보다 사행성 정도가 더 심한 데도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서울88’과 ‘새동물동물2’가 통과된 데는 공진협 내부 관계자가 결탁했거나 또다른 외압이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미성동 복합청사 개청식 참석… 환영”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열린 미성동 복합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미성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생활 밀착형 복합공간의 출범을 환영했다. 이번에 문을 연 미성동 복합청사는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한 주민 생활 중심 시설로, 민원 처리부터 문화·자치 활동까지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조성됐다. 기존 미성동 주민센터는 준공 이후 30년이 지나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주민 이용에 불편이 이어져 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약 181억원을 투입해 신청사 건립이 추진됐다.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완공된 후 이번에 공식 개청하게 됐다. 미성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2138.51㎡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차장과 민원실, 작은 도서관, 주민자치회 사무실,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이용 시설을 갖췄다. 특히 환경공무관 휴게실을 새롭게 마련해 현장 근무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의미를 더했다. 유 의원은 “미성동 복합청사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며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생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미성동 복합청사 개청식 참석… 환영”

실제로 공진협 간부는 ‘새동물동물2’를 제작한 업체대표를 심의가 있기전 공진협 내부 관계자 등에게 ‘잘 부탁한다’면서 소개시킨 것으로 알려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환타지 로드’와 마찬가지로 이들 오락기기들도심의 과정의 로비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이 때문이다.

1999-06-1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