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스(네바다주) AP 연합 구멍가게 정도의 기계공구 회사를 연간매출 500만달러에 이르는 굴지의 중소기업으로 일군 미국의 한 최고경영자가 최근 자신이 지난 수십년간 문맹이었다고 고백,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9일 미 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99 미국 우량 중소기업경영상’의 수상자인 B&J 기계공구사의 ‘제이 시슨스’사장(56).
지난해 지역 최고 경영자 모임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문맹자임을 시인한 그는 수십년간 낮에는 너무 바빠 계약서류와 메일을 볼 수 없다는 핑계를 일삼으면서 밤에 집에서 아내의 도움으로 서류들을 검토하며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또 법률관계 등 다른 업무들은 사장이 문맹자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던 측근 경영진이 알아서 처리토록 조처해왔다.
대신 시슨스 사장은 남의 말을 잘 듣고 세세한 사항까지도 좀처럼 잊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과 기계공구업에 필수적인 수리능력 덕분에 자신이 문맹임을 숨겨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졸 출신인 그가 글을 못읽게 된데는 초등학교 시절 글을 제대로 못읽자선생님이 ‘미련하다’고 핀잔을 준데서 비롯됐다.이후 기가 죽어 교실 뒤쪽에서 늘 조용하게 지내는 그를 선생님들도 방치,진짜 문맹자로 전락하게 됐다는것.
지난 10월부터 가정교사를 들여 하루 한시간씩 글자를 배우고 있는 시슨스사장은 현재 가장 큰 소망으로 “어서 빨리 글을 깨우쳐 장차 손자들에게 이야기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9일 미 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99 미국 우량 중소기업경영상’의 수상자인 B&J 기계공구사의 ‘제이 시슨스’사장(56).
지난해 지역 최고 경영자 모임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문맹자임을 시인한 그는 수십년간 낮에는 너무 바빠 계약서류와 메일을 볼 수 없다는 핑계를 일삼으면서 밤에 집에서 아내의 도움으로 서류들을 검토하며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또 법률관계 등 다른 업무들은 사장이 문맹자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던 측근 경영진이 알아서 처리토록 조처해왔다.
대신 시슨스 사장은 남의 말을 잘 듣고 세세한 사항까지도 좀처럼 잊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과 기계공구업에 필수적인 수리능력 덕분에 자신이 문맹임을 숨겨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졸 출신인 그가 글을 못읽게 된데는 초등학교 시절 글을 제대로 못읽자선생님이 ‘미련하다’고 핀잔을 준데서 비롯됐다.이후 기가 죽어 교실 뒤쪽에서 늘 조용하게 지내는 그를 선생님들도 방치,진짜 문맹자로 전락하게 됐다는것.
지난 10월부터 가정교사를 들여 하루 한시간씩 글자를 배우고 있는 시슨스사장은 현재 가장 큰 소망으로 “어서 빨리 글을 깨우쳐 장차 손자들에게 이야기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999-06-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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