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위직 인사를 하면서 여성 공무원들을 이른바 핵심 부서에 배치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도는 지난 4일 6급 이하 하위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성 대상자 6명 가운데 7급 4명을 인사와 기획,감사,예산 등 핵심 부서에 발령했다.여성들이 겪어온 인사상의 불이익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한다.
이들 부서는 누구나 가기를 원하지만 여성이 배치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여성 공무원들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민원,복지 분야 등 한정된부서에 배치받아 능력 발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줄곧 시정을 요구해왔다.
이번 인사결과에 대해 여성계와 도청 여성 공무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이미경(李美慶)여성정책국장은“금녀(禁女)의 부서로까지 일컬어졌던 곳에여성 공무원들을 배치한 것은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도청 공무원 2,600여명(소방직 제외)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들 가운데일부는 떨떠름한 표정들.행정 경험의 폭이 좁아 업무 소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다 늦은 퇴근에 철야근무가 잦은 이들 부서에서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이번 여성 공무원의 핵심 부서 배치가 여성계를 의식한 생색내기식 인사라는 평가도 없지 않다.하지만 전국 처음으로 여성정책국을 신설한 경기도가 남성 중심의 인사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점에서 공직사회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도는 지난 4일 6급 이하 하위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성 대상자 6명 가운데 7급 4명을 인사와 기획,감사,예산 등 핵심 부서에 발령했다.여성들이 겪어온 인사상의 불이익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한다.
이들 부서는 누구나 가기를 원하지만 여성이 배치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여성 공무원들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민원,복지 분야 등 한정된부서에 배치받아 능력 발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줄곧 시정을 요구해왔다.
이번 인사결과에 대해 여성계와 도청 여성 공무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이미경(李美慶)여성정책국장은“금녀(禁女)의 부서로까지 일컬어졌던 곳에여성 공무원들을 배치한 것은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도청 공무원 2,600여명(소방직 제외)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들 가운데일부는 떨떠름한 표정들.행정 경험의 폭이 좁아 업무 소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다 늦은 퇴근에 철야근무가 잦은 이들 부서에서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이번 여성 공무원의 핵심 부서 배치가 여성계를 의식한 생색내기식 인사라는 평가도 없지 않다.하지만 전국 처음으로 여성정책국을 신설한 경기도가 남성 중심의 인사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점에서 공직사회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1999-06-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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