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 급증

신용카드 해외사용 급증

입력 1999-06-09 00:00
수정 199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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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급속한 회복세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금액이 급증하고 있다.신용카드로 국내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금액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99년 1·4분기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금액은 1억7,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5%가 늘었다.

해외사용자 수도 36만5,000명으로 11.6%,1인당 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473달러로 24.5%(93달러)가 각각 늘었다.이에따라 총 해외여행 경비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4분기의 17%에서 올 1·4분기에는 18%로 1%포인트가 높아졌다.

한편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 외환 삼성 LG 등 국내 4개 카드사 회원들이 지난달 꺼내 쓴 현금서비스 금액은 1조7,895억원으로 4월보다 24.9%(3,565억원)가 늘었다.앞서 카드사들은 지난달 현금서비스 한도가 자율화되자 종전 70만원이었던 현금서비스 한도를 회사별로 200만∼500만원으로 늘린 바있다.

오승호기자 osh@

1999-06-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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