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투자박람회 결산

APEC 투자박람회 결산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6-07 00:00
수정 1999-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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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됐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제의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21개 회원국을 비롯,세계 46개국 5,375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세계적인 ‘큰손’들을 포함,투자자만 2,800여명에 이르렀고,18개국 1,500여건의매물을 놓고 투자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한국이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확인해준 무대였다.3일의 한국 투자환경설명회에 정원의 곱절인 800여명의투자자들이 몰리고 한국이 40억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점이 이를 잘보여준다.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가 국내 항공통합법인에 1억6,500만달러의 투자의사를 밝혔고,프랑스의 콘티코그룹도 유통부문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전해왔다.미국의 투자컨설팅업체인 터커사도 금호생명에 1억달러의투자하기로 했다.

독일의 콜벤 슈미트사도 국내 중소업체 5,000만달러 투자를 약속했다.이밖에 국내 중소·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및 개발사업 등에 대한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는 그러나 우리에게 교훈도 던져주었다.많은 투자자들이 한국기업의 회계가 보다 투명해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무조건적인 외자유치는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투자상담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kyoungho@
1999-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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