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가 빠찡꼬와 슬롯머신류의 사행성 오락기기인 ‘환타지 로드’ ‘서울88’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내부 관계자가 업체 관계자와 결탁해 심사위원 등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로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진협은 1차 심의에서 불합격한 기기를 재심의해 합격판정을 내리면 관련규정에 따라 곧바로 1차 심의위원에게 알려주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판정 사실을 보름이 지나도록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진협의 한 중간간부는 ‘환타지 로드’와 ‘서울88’에 대한 재심의가 이뤄진 지난 4월27일 동료직원을 불러 심의위원들에게 “환타지 로드는 빠찡꼬류가 아닌 단순한 액정게임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도록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간간부는 또 심의위원인 A씨에게는 “서울88은 슬롯머신류의 오락성게임이 아니며 이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서울88’은 면밀한 검토작업이 생략된 상태에서 허가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공진협의 중간간부로 지난해 빠찡꼬류의 오락기기 ‘매직월드’ 심의건 때문에 올 초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긴 G씨는 배후에 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며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심의협의회에 대한 로비는 끝났다.까불면 그냥두지 않겠다”고 협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진협은 1차 심의에서 불합격한 기기를 재심의해 합격판정을 내리면 관련규정에 따라 곧바로 1차 심의위원에게 알려주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판정 사실을 보름이 지나도록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진협의 한 중간간부는 ‘환타지 로드’와 ‘서울88’에 대한 재심의가 이뤄진 지난 4월27일 동료직원을 불러 심의위원들에게 “환타지 로드는 빠찡꼬류가 아닌 단순한 액정게임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도록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간간부는 또 심의위원인 A씨에게는 “서울88은 슬롯머신류의 오락성게임이 아니며 이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서울88’은 면밀한 검토작업이 생략된 상태에서 허가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공진협의 중간간부로 지난해 빠찡꼬류의 오락기기 ‘매직월드’ 심의건 때문에 올 초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긴 G씨는 배후에 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며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심의협의회에 대한 로비는 끝났다.까불면 그냥두지 않겠다”고 협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99-06-0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