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무역금융을 대출받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동아그룹 회장 최순영(崔淳永·61)피고인에 대한 4차공판이 2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李根雄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최 피고인은 이날 변호인신문에서 “대한생명에서 빼돌린 880억여원을 대부분 주식투자에 사용했으나 이 가운데 일부는 용도를 밝히기 어려운 곳에 사용했다”고 진술해 로비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피고인은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옷 로비설 파문에 대해 “경위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면서 “집사람이 너무 흥분한 탓에본의 아니게 일이 확대됐고 언론의 과장보도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피고인의 부인 이씨는 이날 방청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변호인단은 재판이 끝난 뒤 “최 피고인이 사용처를 밝히기 어렵다고진술한 것은 사용처를 일일이 말하기 어렵다는 의미일 뿐 로비의혹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 피고인은 지난 96년 계열사인 신아원을 통해 수출서류를 위조,국내 4개은행에서 수출금융 명목으로 1억8,000여만달러를 대출받아 이중 1억6,000여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최 피고인은 이날 변호인신문에서 “대한생명에서 빼돌린 880억여원을 대부분 주식투자에 사용했으나 이 가운데 일부는 용도를 밝히기 어려운 곳에 사용했다”고 진술해 로비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피고인은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옷 로비설 파문에 대해 “경위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면서 “집사람이 너무 흥분한 탓에본의 아니게 일이 확대됐고 언론의 과장보도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피고인의 부인 이씨는 이날 방청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변호인단은 재판이 끝난 뒤 “최 피고인이 사용처를 밝히기 어렵다고진술한 것은 사용처를 일일이 말하기 어렵다는 의미일 뿐 로비의혹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 피고인은 지난 96년 계열사인 신아원을 통해 수출서류를 위조,국내 4개은행에서 수출금융 명목으로 1억8,000여만달러를 대출받아 이중 1억6,000여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1999-05-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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