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선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부 직원들의 인사불만,주민들의 시책 비난과 상품광고까지 등장하는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대한매일 5월19일자 25면) 최근 행정자치부의 열린마당이나 지자체가 개설한 홈페이지에 불만이나 비난의 글이 많이 게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긍정과 부정의 양면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긍정적인 측면은 그동안 하위직 직원의 언로가 너무 막혀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상사나 부하직원간의 격의없는 대화를 강조해왔지만 수평조직이 아닌 수직조직인 공직사회에서의 격의없는 대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본다.
부정적인 측면은 인터넷에 불만을 표출하는 직원들의 양식 문제다.정당하고 합리적 방법으로 자신의 불만을 얘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식을 벗어난 불만이나 비난의 글은 오히려 공감을 얻기보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많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하의상달의 장(場)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과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표현방식의 절묘한(?) 조화가 아쉽다.
정경내[모니터]
이것을 긍정과 부정의 양면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긍정적인 측면은 그동안 하위직 직원의 언로가 너무 막혀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상사나 부하직원간의 격의없는 대화를 강조해왔지만 수평조직이 아닌 수직조직인 공직사회에서의 격의없는 대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본다.
부정적인 측면은 인터넷에 불만을 표출하는 직원들의 양식 문제다.정당하고 합리적 방법으로 자신의 불만을 얘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식을 벗어난 불만이나 비난의 글은 오히려 공감을 얻기보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많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하의상달의 장(場)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과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표현방식의 절묘한(?) 조화가 아쉽다.
정경내[모니터]
1999-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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