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모두가 술에 취해 휘청대/쭉쭉 뻗은 내모습/길잃은 천사들/나뒹구는 음식찌꺼기/흩어진 옷가지/쾌쾌한 냄새들/신음하는 친구들…’ 한국대학생알코올문제예방협회(회장 최현숙·상지대 교수)가 청소년의 ‘금주’(禁酒)를 홍보하기 위해 최근 제작한 음반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끌고 있다.
음반은 지난 15일 10만장이 제작돼 전국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단체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인기가수 신성우씨의 1·2집 음반을 작곡한 안현준(29)씨가 작사·작곡했고 협회 자원봉사자 배은아(19·여·홍익대 1년)양과 임일영(16·광영고 1년)군 등 6명의 학생들이 노래를 불렀다.
음반 제목은 ‘프로젝트 바카스’(Project Bacchus Y3K-001)로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꾸기 위해 서기 3000년까지 음주문제 예방을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협회의 최예리(27·여)간사는 “최근 청소년들의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중·고생 75%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청소년들의 음주가 위험수위를 넘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대중음악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음반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음반은 지난 15일 10만장이 제작돼 전국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단체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인기가수 신성우씨의 1·2집 음반을 작곡한 안현준(29)씨가 작사·작곡했고 협회 자원봉사자 배은아(19·여·홍익대 1년)양과 임일영(16·광영고 1년)군 등 6명의 학생들이 노래를 불렀다.
음반 제목은 ‘프로젝트 바카스’(Project Bacchus Y3K-001)로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꾸기 위해 서기 3000년까지 음주문제 예방을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협회의 최예리(27·여)간사는 “최근 청소년들의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중·고생 75%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청소년들의 음주가 위험수위를 넘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대중음악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음반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1999-05-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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