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맣? 박재범특파원?? ‘제52회 황금종려상은 어디로 갈것인가’ 칸 국제영화제가 중반으로 접어 들면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모두 12일간 계속되는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의 상영이 속속 진행되면서 점차 ‘우열’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상영된 경쟁부문 작품은 대략 전체의 절반정도.전체 22편이 하루1∼2편 꼴로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16일 현재(현지시각) 가장 호평을 받은작품은 스페인 페드로 알모바도르감독의 ‘내 어머니의 모든것’.미국 영화전문지 ‘스크린’이 자체적으로 11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상영된 영화에대한 평가를 내린 결과 9명이 이 영화를 ‘최우수’‘우수’로 분류했고 ‘보통’‘나쁨’은 2명에 그쳤다.물론 이 평가는 영화 전문지의 자체평가이지만 대부분의 관객·영화 전문가들이 비슷한 의견을 보여 황금종려상의 주인을 상당히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여성을 주제로 삼는 알모바도르감독의 첫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이 영화는 약간은 복잡하다는 생각이드는 사람들의 관계,거기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만키빅 감독의 ‘이브의 모든것’에서 제목을 땄다.
또 이스라엘 아모스 기타이감독의 ‘카도쉬’도 4개의 ‘최우수’‘우수’를 얻었다.예루살렘 유태인 거주지역에 사는 랍비 부부의 가족이야기를 다뤘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프랑스 레오 카락스감독의 ‘폴라X’와 중국 첸 카이거감독의 ‘황제와 암살자’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캐나다 아톰 에고이안감독의 ‘펠리치아의 여행’ 등도 주목하고 있다.에고이안감독은 올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와 상당히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같은 캐나다의 크로넨버그감독이지난해 출품한 ‘크래쉬’가 국제심사위원장상을 받을 당시 에고이안감독이심사위원이었다.또 ‘펠리치아의 여행’ 역시 칸영화제측이 수 년 전부터 촉각을 곤두세웠던 작품이다.
한 관계자는 “황금종려상은 대부분 초청에 애를 먹었거나 영화제측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감독에게 주어지는 경향이 많다”면서 “이번 공식부문 초청작은 대부분 기량이 뛰어난감독의 작품들이라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jaebum@
지금까지 상영된 경쟁부문 작품은 대략 전체의 절반정도.전체 22편이 하루1∼2편 꼴로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16일 현재(현지시각) 가장 호평을 받은작품은 스페인 페드로 알모바도르감독의 ‘내 어머니의 모든것’.미국 영화전문지 ‘스크린’이 자체적으로 11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상영된 영화에대한 평가를 내린 결과 9명이 이 영화를 ‘최우수’‘우수’로 분류했고 ‘보통’‘나쁨’은 2명에 그쳤다.물론 이 평가는 영화 전문지의 자체평가이지만 대부분의 관객·영화 전문가들이 비슷한 의견을 보여 황금종려상의 주인을 상당히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여성을 주제로 삼는 알모바도르감독의 첫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이 영화는 약간은 복잡하다는 생각이드는 사람들의 관계,거기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만키빅 감독의 ‘이브의 모든것’에서 제목을 땄다.
또 이스라엘 아모스 기타이감독의 ‘카도쉬’도 4개의 ‘최우수’‘우수’를 얻었다.예루살렘 유태인 거주지역에 사는 랍비 부부의 가족이야기를 다뤘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프랑스 레오 카락스감독의 ‘폴라X’와 중국 첸 카이거감독의 ‘황제와 암살자’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캐나다 아톰 에고이안감독의 ‘펠리치아의 여행’ 등도 주목하고 있다.에고이안감독은 올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와 상당히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같은 캐나다의 크로넨버그감독이지난해 출품한 ‘크래쉬’가 국제심사위원장상을 받을 당시 에고이안감독이심사위원이었다.또 ‘펠리치아의 여행’ 역시 칸영화제측이 수 년 전부터 촉각을 곤두세웠던 작품이다.
한 관계자는 “황금종려상은 대부분 초청에 애를 먹었거나 영화제측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감독에게 주어지는 경향이 많다”면서 “이번 공식부문 초청작은 대부분 기량이 뛰어난감독의 작품들이라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jaebum@
1999-05-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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