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뉴브리지 새 인수조건 거부…제일銀 매각 늦춰질듯

정부,뉴브리지 새 인수조건 거부…제일銀 매각 늦춰질듯

입력 1999-05-17 00:00
수정 199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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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의 해외매각이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미국 뉴브리지캐피탈이 지난 11일 새롭게 제시한 제일은행 인수조건이 기존의 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받아주기 어렵다고 밝혔다.금감위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주 뉴브리지측에 협상결렬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이달 말 제일은행에 3조원 이상을 출자,클린뱅크(Clean Bank)로만든 뒤 서울은행 매각이후 공개 경쟁입찰로 다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국계 HSBC(홍콩상하이은행)와 진행중인 서울은행 매각협상의 시한이 이달 말이어서 제일은행 협상은 빨라야 다음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협상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백문일기자 mip@

1999-05-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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