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신드롬을 일으키며 성담론을 양지로 끌어낸 MBC 아침프로 ‘생방송임성훈입니다’에서 14일 방송된 ‘테마토크-부부성트러블’이 성문제를 여과없이 방송,물의를 빚고 있다.
부부들이 ‘성적 불만’을 토로하고 이를 남성클리닉 비뇨기과 전문의 박경식씨가 답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의 이 프로에는 1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설문조사의 결과도 발표됐다.
부부간의 성 트러블을 주부프로에서 다룰 수 있고,직접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있다면 이를 제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컨디션이 안 좋은데 아내가 요구할 때’를 묻는 질문에서 대답은한결같이 여성을 ‘단지 성적인 존재’로만 비하시킬만큼 진행자의 말투가위험했고,아내가 해주는 ‘보약’을 ‘사약’,‘힘내서 더 잘 해달라는 요구’라거나 ‘쌍코피터져 가며 했는데…’라는 표현은 성문제의 본질적인 접근이라기보다는 흥미위주라는 비난을 면치못하고 있다.
더욱이 설문조사는 조사기관의 이름은 물론 몇 %의 의견인지도 공개되지않아 그 조사여부의 신빙성까지 의심하게 했다.
책임연출자 장덕수PD는 “화면을 모자이크 처리하려 했으나 출연 부부들이뜻밖에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냈다”고 부부간의 성문제를 ‘조심스럽게’ 시도해도 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부부들이 ‘성적 불만’을 토로하고 이를 남성클리닉 비뇨기과 전문의 박경식씨가 답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의 이 프로에는 1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설문조사의 결과도 발표됐다.
부부간의 성 트러블을 주부프로에서 다룰 수 있고,직접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있다면 이를 제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컨디션이 안 좋은데 아내가 요구할 때’를 묻는 질문에서 대답은한결같이 여성을 ‘단지 성적인 존재’로만 비하시킬만큼 진행자의 말투가위험했고,아내가 해주는 ‘보약’을 ‘사약’,‘힘내서 더 잘 해달라는 요구’라거나 ‘쌍코피터져 가며 했는데…’라는 표현은 성문제의 본질적인 접근이라기보다는 흥미위주라는 비난을 면치못하고 있다.
더욱이 설문조사는 조사기관의 이름은 물론 몇 %의 의견인지도 공개되지않아 그 조사여부의 신빙성까지 의심하게 했다.
책임연출자 장덕수PD는 “화면을 모자이크 처리하려 했으나 출연 부부들이뜻밖에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냈다”고 부부간의 성문제를 ‘조심스럽게’ 시도해도 될 때가 됐다고 밝혔다.
1999-05-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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