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문가들은 주가가 이틀동안 40포인트 이상 떨어지자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조정은 지난달 29일 800포인트돌파를 앞두고 정부가 공급물량 확대라는 카드를 내보이면서 인위적으로 큰폭의 조정을 거친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분석한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이번 조정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힘을 못이기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700정도까지는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조정기간도 최소한 한달정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주가가 2월말 490에서 두달여만에 800을 돌파하는 등 단기급등했고 선물과 연계된 매도물량잔고가 6,000억원 가까이 남아있어 언제든지시장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도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들어 순매수를 유지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1,172억원의순매도로 돌아섰다.외국인이 1,0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기는 97년 10월 30일 1,349억원 순매도이후 처음이다.또 선물과 연계된 매물에 지수가 크게출렁이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매수세가 많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LG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조사역은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외국인들이국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바꿨다고는 볼 수 없고 그동안 이익을 낸 부분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오는 18일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금리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할 경우 국제적인 유동성에 변화를 주고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하락 폭과 조정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이번 조정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힘을 못이기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700정도까지는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조정기간도 최소한 한달정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주가가 2월말 490에서 두달여만에 800을 돌파하는 등 단기급등했고 선물과 연계된 매도물량잔고가 6,000억원 가까이 남아있어 언제든지시장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도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들어 순매수를 유지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1,172억원의순매도로 돌아섰다.외국인이 1,0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기는 97년 10월 30일 1,349억원 순매도이후 처음이다.또 선물과 연계된 매물에 지수가 크게출렁이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매수세가 많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LG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조사역은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외국인들이국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바꿨다고는 볼 수 없고 그동안 이익을 낸 부분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오는 18일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금리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할 경우 국제적인 유동성에 변화를 주고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하락 폭과 조정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999-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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