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괴한에 납치돼 8일동안 감금당한 뒤 거액을 빼앗기고 풀려난 50대 여자가 최근 다시 납치됐다 중상을 입고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25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 모아파트 김모씨(50·여) 집에서 김씨와 딸(24)이 납치됐다 거액을 빼앗긴 뒤 8일 후인 지난해8월 1일 풀려난 사실을 확인,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당시 김씨 모녀를 납치,감금한 뒤 김씨의 증권거래통장에 든 4억5,000만원을 수표 2장으로 인출,이를 모은행 계좌에 입금시켜 돈세탁과정을거친 뒤 이를 모두 인출해 잠적했다.김씨는 이어 지난달 26일 아들이 사는서울시 서초구 모아파트 앞길에서 다시 괴한 3∼4명에게 납치됐다가 6시간만에 풀려났다.
김씨는 1,000만원을 요구하는 범인들의 폭행으로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입은 채 이날 자정 광주시 현대병원 앞길에 버려졌다.
광주남기창기자 kcnam@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25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 모아파트 김모씨(50·여) 집에서 김씨와 딸(24)이 납치됐다 거액을 빼앗긴 뒤 8일 후인 지난해8월 1일 풀려난 사실을 확인,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당시 김씨 모녀를 납치,감금한 뒤 김씨의 증권거래통장에 든 4억5,000만원을 수표 2장으로 인출,이를 모은행 계좌에 입금시켜 돈세탁과정을거친 뒤 이를 모두 인출해 잠적했다.김씨는 이어 지난달 26일 아들이 사는서울시 서초구 모아파트 앞길에서 다시 괴한 3∼4명에게 납치됐다가 6시간만에 풀려났다.
김씨는 1,000만원을 요구하는 범인들의 폭행으로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입은 채 이날 자정 광주시 현대병원 앞길에 버려졌다.
광주남기창기자 kcnam@
1999-05-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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