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을 지키려면 세대교체를 서두르고 확실한 슈터를 발굴하라’-.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것은 라이벌인 일본 중국에 견줘 노련미에서 한발 앞섰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주부선수 정은순 전주원 등이 포함된 한국의 ‘베스트 5’ 평균연령은 26.2세로 일본(25.2세) 중국(22.4세)을 크게 웃돈다.뒷멤버들의 나이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훨씬 앞선다.이같은 점은 이번 대회에서 고비를 노련하게 넘기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지만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앞으로 ‘아킬레스 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중국이 성적 부진을 감수하면서도 마오리지에(18) 천리샤(17) 등을 과감하게 기용한 것은 매우 시사적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바이화나 루밍,일본의 오카자토와 같은 믿을만한 슈터를발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슈터부재는 국제대회때 마다 문제점으로 꼽혔지만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밖에 팀별로 선수를 안배하는 구습을 되풀이 하는 바람에 꼭 필요한 선수가 망라된 대표팀이 되지 못한 것도 협회 차원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오병남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것은 라이벌인 일본 중국에 견줘 노련미에서 한발 앞섰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주부선수 정은순 전주원 등이 포함된 한국의 ‘베스트 5’ 평균연령은 26.2세로 일본(25.2세) 중국(22.4세)을 크게 웃돈다.뒷멤버들의 나이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훨씬 앞선다.이같은 점은 이번 대회에서 고비를 노련하게 넘기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지만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앞으로 ‘아킬레스 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중국이 성적 부진을 감수하면서도 마오리지에(18) 천리샤(17) 등을 과감하게 기용한 것은 매우 시사적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바이화나 루밍,일본의 오카자토와 같은 믿을만한 슈터를발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슈터부재는 국제대회때 마다 문제점으로 꼽혔지만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밖에 팀별로 선수를 안배하는 구습을 되풀이 하는 바람에 꼭 필요한 선수가 망라된 대표팀이 되지 못한 것도 협회 차원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오병남기자
1999-05-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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