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폐지보다 완화

스크린쿼터 폐지보다 완화

입력 1999-05-08 00:00
수정 1999-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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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7일 “지금 당장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남북 당국자간 회담이나 경제협력 대화 등이 포함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하반기중 본격적인 남북 당국자대화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서울 상주 외신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사찰단의 사찰 결과가 나오고 페리보고서가 발표돼 남북관계가 완화되면 획기적인 진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스크린 쿼터제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250편의 영화가 상영됐는데 이 가운데 미국영화 관객비율이 68%”라고 지적한 뒤 “문화적인 차이와 한국영화의 낙후성 때문에 당장 폐지하기는 어렵고,차츰 완화시켜 나갈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5-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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