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경제가 너무 빨리 좋아지니 국민이나 기업이 방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면서 “국민들이 개혁을 소홀히 하거나 지나친 요구를 하게 되면 과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강원 춘천시를 방문,강원도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현재 위기를 넘기고 일어설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지 완전히 재기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김대통령은 최근 뇌물수수와 징병검사 비리 등 공무원들의 과거정권 당시 비리가 적발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공직자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는 의식속에 과거오랫동안의 관행인 부정부패 일소에 노력해야 한다”고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역설했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통령은 권역별 정당명부제에 관한 질문에 “여야가 모든 지역에서 고루 당선되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권역을 어떤 지역들로 나눌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yangbak@
김대통령은 강원 춘천시를 방문,강원도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현재 위기를 넘기고 일어설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지 완전히 재기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김대통령은 최근 뇌물수수와 징병검사 비리 등 공무원들의 과거정권 당시 비리가 적발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공직자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는 의식속에 과거오랫동안의 관행인 부정부패 일소에 노력해야 한다”고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역설했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통령은 권역별 정당명부제에 관한 질문에 “여야가 모든 지역에서 고루 당선되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권역을 어떤 지역들로 나눌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yangbak@
1999-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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