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목청 커진다

“광주·전남 통합” 목청 커진다

입력 1999-04-30 00:00
수정 199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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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추진중인 도청 이전을 중단하고 광주와 전남을 통합,자치단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 YMCA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전남 정치개혁포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등 10여명은 29일 ‘도청 이전에 관한 시·도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음달 11일 공청회로 시민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위원회는 “도청 이전은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등 득보다는 실이많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모임을 발족시켰다”며 “설문조사와 시민 서명운동 등으로 통합 공감대를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 소속 광주·전남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崔炳順 부의장)도 ‘범 시·도민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광주시의회가 통합논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여기에는 도의원 55명중 17명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최근 정략적으로 추진중인 도청 이전은 수백년간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해온 광주와 전남을분열시키고 두 지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반 역사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5월3일 ‘범 시·도민 광주·전남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도청이전 반대 서명작업과 규탄대회 등을 펴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도의회 신정훈(辛正勳)의원이 광주 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도청이전 공청회 초청 대상자 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72%가 광주시와 전남도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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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는 지난 3월26일 도청이전본부를 발족,2조5,000억원을 들여 2002년까지 무안군 삼향면 일대 400만평에 도청을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1999-04-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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