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전역 총파업-소요사태…후지모리 집권10년 최대위기

페루전역 총파업-소요사태…후지모리 집권10년 최대위기

입력 1999-04-30 00:00
수정 199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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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AP 연합 페루 전역에서 28일 총파업과 소요 사태가 발생,알베르토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정부가 집권 10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 리마를 비롯 전국 주요 도시에서 파업과 소요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리마에서는 무장 군인들이 주요 공공 건물 주변에 배치됐으며 장갑차가 거리를 순찰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파업 노동자들은 거리에 몰려나와 버스에 돌을 던지고 자동차 타이어에 불을 붙이는등 과격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진압 작전을 펴고 있다.

페루 정부는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병력2만명을 리마 거리에 배치했다.

지난 90년 집권한 후지모리 대통령은 집권 이래 처음으로 좌파 노조가 주도하고 야당과 심지어는 경제단체들 까지도 지지를 보내고 있는 총파업 사태에 직면함으로써 그의 자유시장 경제정책을 둘러싼 반감이 한계 수위를 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99-04-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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