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세계는 넓다” 시장개척 활발

용산구 “세계는 넓다” 시장개척 활발

입력 1999-04-29 00:00
수정 199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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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밀집지역인 이태원과 한남동을 끼고 있는 용산구(구청장 成章鉉)가외국기업을 초청,투자유치 관련 설명회를 갖는가 하면 다른 나라 도시와 무역협정을 맺는 등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작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26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용산전자상가의 전자제품 관련 15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컴퓨터 디스켓 제조회사인 미국의 캘럽사를 초청,투자관련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미국내 현지공장 설립 및 제품판매·유통 등에 관해 많은 의견이 오갔다.

캘럽사는 144메가바이트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개발한 업체.이날 설명회에서 구는 800여평의 생산공장부지 확보문제와 제품판매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소개,참석자들의 관심을높였다.

구는 또 외국 자매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달 미국 새크라멘토시를 방문,이 지역 상공단체와 무역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새크라멘토시와는 앞으로 통상무역과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시장촉진 및 상호교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의 협력증진,하이테크놀러지 생산품 및 서비스와 환경기술 노하우 제공,관광 진흥 등 다양한 분야의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 지바현에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상설 특별전시장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4일까지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30개 업체 135종의 제품이 접수돼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이태원동과 한남동의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활용,외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구청 안에 외국인 투자상담실을 설치,연중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시장개척 전략’의 하나로외국기업 및 도시와의 교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1999-04-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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